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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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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트리 2층침대 + 코코펫 대리석매트로 냥이네 여름나기 준비 마련해둔 지는 벌써 2주가 지났지만 집사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작년 여름, 아깽이 시절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부터 전례 없던 역대급 더위로 말미암아 고난의 계절을 보내야 했던 우리 냥남매들을 이번 여름에도 또다시 고생하게 만들 수 없다는 일념 하에, 나로서는 큰 돈을 들여 여름나기 솔루션을 마련하게 되었다. 원래 아이디어스라는 작가 플랫폼에서 눈여겨보고 있던 원목으로 만든 2층 침대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의 이 프롬트리 2층 침대다. 사이즈도 우리 냥이들에게 적당한 듯하고, 수직으로 공간이 나있는 2층 구조라 공간도 적게 차지하기에 이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침대 프레임 외엔 어떤 부속품도 없었는데(예를 들면 쿠션 같은), 때문에 프레임에 어떤 것을 놔줄까 하는 고민이 ..
오늘도 별 일 없는 날(猫) 주말을 맞아 간만에 밤을 샜다. 마침 TV에서는 U-20 청소년월드컵 대 아르젠티나전이 방송되어 밤샘에 좋은 명분이 되어주었다. 웹서핑까지 끝내고 아침에 먹을 거리를 고민하던 중,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니 날이가 책장 위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곧 날이와 눈이 마주쳤다. 뭘 보냐고 말하는 듯한 저 띠꺼운 표정... 그리고는 갑자기... "하~~~~~~~아~~" "아~~~~~~~암~~" "왜, 집사? 문제 있나?" 그리고 날이는 "뭔 일 있냐" "별 일 없다"는 듯 다시 평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녀석은 존재 자체가 흥미로운 녀석이다. 이렇게 고즈넉한 주말 아침에 반려묘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한번 느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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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날달쑈 No.10 10번은 역시 에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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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7 날달쑈 No.3 날이와 달이의 일기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