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이폰 마르스 프로 키캡놀이 내가 미쳤었지, 한 때 다 쓰지도 않을 거 비싼 리얼포스 87U를 두 대 씩이나 보유했던 적이 있다. 그 정도로 악성 키보드 덕후인 내가 한두 달 전 새로 마련한 키보드가 있다. 바로 타이폰 이라는 국내 키보드 제조업체의 마르스 프로 Mk2 라는 기계식 키보드인데, 내가 구입한 것은 아마 이 모델의 두 번째 버전인 듯하다(이름이 마크 투 이니). 그런데 말입니다. 유저들로 부터 키보드 자체는 좋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지만서도 실제 사용하거나 직접 보기에는 너무 심심하지 않나. 하우징만 사하라 라는 이름의 색상(아이보리 보다 약간 진한)이고 나머지는 죄다 블랙이다. 내가 무슨 김종국도 아니고 거진 올블랙에 가까운 키보드를 좋다고 쓸 이유는 없다. 게다가 문자 각인은 측면에 있다. 블랙 키캡에 측각...내 취향.. 이전 1 다음